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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임혜숙 "6G시대, 50배 빠르고 10km 상공 커버리지 실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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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진화를 통한 폭발적 연결성 확대, 웹3.0 변화 이끄는 핵심될 것"

뉴스1

구현모 KT 대표(왼쪽)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전시장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KT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2.2.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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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르셀로나=뉴스1) 박정양 기자,이기범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래 6G 시대는 지금보다 50배 빠른 속도, 지상에서 10km 상공까지 확장된 커버리지 등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더욱 고도화된 AI와 보안기술이 네트워크와 결합해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중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일차인 이날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B5G(Beyond 5G)와 6G :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향하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갖고, "Beyond 5G를 위한 기술 도도화는 물론 2028년에서 2030년 사이 상용화를 목표로 6G시대에 대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임 장관은 "지금의 디지털혁명은 과거의 산업혁명, 정보혁명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초연결 네트워크와 인공지능의 확산은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5G 진화를 통한 폭발적 연결성 확대는 이용자 개개인의 자유, 창의성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웹 3.0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한 이후 글로벌 조사기관의 5G서비스 속도, 커버리지 관련 조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또한 28GHz 백홀 활용 지하철 WIFI 구축을 포함해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 이음5G 활성화 등 5G 확산을 위해 그간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과 이를 뒷받침해 온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결과를 토대로 Wi-Fi 서비스 구간 확대를 추진중"이라며 "5G가 여러 서비스 제공자들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이용될 수 있도록, 5G 주파수 공급 확대와 통신시장 진입 개방 등을 추진한 결과 플랫폼 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이음5G를 이용해 자율주행 로봇, 지능형 의료데이터 관리 등 각 기업과 기관에 특화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구밀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서비스 개시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통신3사는 합의를 통해 농어촌 지역에서는 통신3사가 서로의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활용, 5G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5G 망 공동구축·활용' 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2021년 말부터 12개 지역에서 이를 활용한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5G를 활용한 기존 산업의 혁신과 재난, 안전 등 사회 문제에 해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네트워크의 진화는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꿈꾸게 한다"며 "과거 대항해 시대,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신대륙을 개척했다면 앞으로의 우리는 미래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혁신 디지털 기술과 함께 가상융합공간 세상에서 디지털 대항해를 펼칠 것이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디지털 신대륙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 장관은 지난 28일과 1일 양일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디지털 대항해 시대를 위해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집중으로 살펴보고 MWC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퀄컴, 에릭슨, 인텔 등 주요 국내외 글로벌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21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집중 방문했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미국, 핀란드, 인도네시아 등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5G·6G, 메타버스 등 ICT 협력을 논의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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