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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광화문 안가야죠" 박혜경 지지에…李 "두려움 없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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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박혜경씨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의 뜻을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수 박혜경의 지지선언에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박씨의 지지 선언 글을 공유하면서 “박혜경님, 감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6년 전 겨울, 촛불 광장에서 뵈었을 때가 떠오른다”며 “‘굽힘 없이 지금 있는 그대로 쭉 가시면 된다’던 응원의 말씀, 기억하고 있다”고 과거 박씨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좋은 노래로 국민에게 행복을 전해드린 박혜경님처럼 저 역시 좋은 정치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 선거 벽보 앞에서 찍은 사진 한장을 올리며 “다시는 광화문 나가지 말아야죠. 잘 뽑고 맘 놓고 편히 살아야죠. 똑똑한 일꾼 뽑으려고요”라고 이 후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이 후보)의 현명함에 요즘 반하고 있다. 저는 당보다 이 분 보고 투표한다”며 이 후보의 노인복지 정책과 애견정책을 칭찬하기도 했다.

앞서 개그맨 강성범, 배우 이원종, 배우 김의성 등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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