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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법무부로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범죄수사경력 자료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동시' 관련 자료를 오늘(2일) 제출받습니다.
박광온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등은 해당 자료를 비공개로 열람한 뒤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도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자료들은 두 후보의 과거 의혹과 연관된 것들인 만큼 초접전 상황인 대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법사위는 앞서 지난달 25일 전체회의에서 법무부에 대해 윤 후보의 '부동시와 관련한 1994년, 2002년, 2019년 자료'와 함께, 이 후보에 대한 '혐의 없음, 공소권 없음, 보호처분 등 일체 범죄수사경력 자료'를 오늘까지 받기로 했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윤 후보의 병역 기피 의혹을 규명할 검사 임용·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결과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소년범 의혹을 제기하며 범죄수사경력자료 제출 요구로 맞섰고 결국 두 자료 모두 제출받기로 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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