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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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대선, 알고 찍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모든 것
3·9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중앙일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으로서 내세운 10대 공약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노래와 취미, 존경하는 인물 등 인간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정보도 담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이 ‘비호감 대선’으로 불릴 정도로 주요 후보를 둘러싼 논란도 거센 만큼 지금까지 제기된 주요 의혹과 이에 대한 해명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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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어떤 사람일까
윤석열 후보 상세 프로필.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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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논란과 해명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에게는 대선 내내 각종 논란이 따라다녔다. 이 후보의 경우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과거 형수와의 통화 중 나온 욕설 녹취록 논란, 배우자 김혜경씨가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 등이 있다. 윤 후보 역시 부부가 무속에 의존해왔다는 무속 논란을 비롯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및 경력·학력을 부풀렸다는 허위 이력 논란이 있다.
논란에 대처하는 후보들의 태도는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대장동·도이치모터스 논란 등 사안이 특수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경우엔 두 후보 모두 의혹을 부인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반면 갑질·허위 이력 논란 등 국민 감정선을 건드리는 문제엔 배우자까지 직접 나서 고개를 숙이며 낮은 자세를 취했다.
Q : 무속 논란: 윤석열 후보 부부가 무속에 의지해 주요 의사결정을 해왔고, 2020년 2월 신천지 압수수색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거부했다는 의혹
A : “(무속인 관여는) 참 황당한 얘기다. 저는 무속인을 만난 적이 없다. 선거에는 원래 다양한 분이 오지 않느냐. 그분(건진법사)은 직책은 전혀 맡고 있지 않다”(1월 17일 백브리핑) A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압수수색 지시를 언론에 공개했다. 완전히 쇼다. 복지부에서 ‘30만명 신천지 신도가 반발할 경우 관리가 안 되니 강제수사를 조금만 미뤄달라’고 해서 중대본과 함께 수사관을 대거 투입했다. 압수수색보다 광범위한 범위로 신천지 서버를 들어내 (명단을) 포렌식 해서 넘겼다”(2월 11일 TV 토론)
Q : 도이치모터스 논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관여했다는 의혹
A : “(김씨가 투자했을 당시) 시세조정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소액의 오르내림이 있었다. 나중에 수천만원 손해를 보고 네 다섯달 만에 계좌에서 돈을 모두 인출했다고 들었다. 만약 시세조정 공범 혐의가 있었으면 당내 경선 때 (검찰이) 기소했을 것이다”(2021년 12월 14일 관훈토론회) A : “손해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어 정확하게 순수익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 주가 조작에 참여한 적이 없다. (배우자는) 2010년 이전부터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2월 21일 TV 토론)
Q : 배우자 허위 이력 논란: 배우자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겸임교수 지원서 등에 허위 혹은 과장 이력을 기재했다는 의혹
A :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2021년 12월 14일 관훈토론회) A :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아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은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2021년 12월 17일 기자회견) A :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2021년 12월 26일 김건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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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윤석열’의 약속은 무엇일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따르면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모두 ‘코로나19 극복’을 제1공약으로 꼽았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는 등 내용 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부동산 문제가 대선 핵심 이슈로 떠오른 만큼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향도 같았다. 하지만 ‘기본주택’을 강조하는 이 후보와 달리 윤 후보는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을 강조하는 점이 다르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기본대출 등 ‘기본공약’에 방점을 둔 반면 윤 후보는 ‘공정’을 목표로 여성가족부 폐지, 성범죄·무고죄 처벌 강화 등을 공약했다. 정치 개혁 방식도 이 후보는 4년 중임제 개헌을, 윤 후보는 청와대 해체를 통한 대통령실 이전 등 단계적 개혁을 약속했다. 대북 정책도 이 후보는 큰 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방향이 같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 체제 제도화’를 내세웠고 윤 후보는 ‘선(先) 비핵화-후(後) 제재 완화’를 강조했다.
윤석열 대선후보 10대 공약.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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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가 궁금하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2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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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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