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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정치인들끼리 중요한 어젠다에 대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어떤 정치인이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일) 오전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날 의향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고(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빈소에서도 "제가 말씀드린 건 정확한 어떤 어젠다가 있을 때"라며,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단일화 관련 보고 여부를 놓고 말이 엇갈리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쪽 제안에 대한 보고가 아니라 기존에 제가 제안했던 국민 경선에 대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며 "조건이 우선이 아니라 진정성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조건이 아닌 국민경선 제안에 대해서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의미로 말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세에서 정권교체라는 말이 사라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정권교체 대의에는 공감하나'라는 질문에는 "지금 정부의 잘못에 대해서 따져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많은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 아니겠나"라고 답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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