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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사흘 뒤 사전투표…이재명·윤석열, 서울서 '3·1절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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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3·1절,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인 오는 금요일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나란히 서울에서 유세에 나섰는데요.

대선 소식부터 전다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외국인 투자기업인들과의 대화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경제 대통령 이재명은 기업 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기 좋은 나라, 일하기 좋은 나라 꼭 만들 겁니다. 지방으로 불리는 영남, 호남, 제주를 하나의 메가리전으로 묶어서 초광역 경제권을 만들겠다…]

오후엔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집터가 많은 서울 명동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동작구 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을 향한 공격 수위를 높이며 정권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 하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습니까. 집에 갈 준비나 해야 할 사람들이 무슨 국민통합입니까. 거짓말로 권력 잡고 거짓말로 권력을 연장하려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

오후엔 신촌 거리에서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원팀 유세'에 나섭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도 파주시와 자신의 지역구인 고양시로 향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저 빼고 나머지 세 분은 모두 보수에 가서 경쟁하고 있어요. 지금 이 대통령 선거에 대한민국에 44% 집 없는 서민의 목소리 대변하는 후보 누가 있습니까?]

안철수 후보는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사실상 야권 단일화가 결렬된 상황에서 후보들 간 만남에 대해선 원론적 입장만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는 정치인들끼리 중요한 어젠다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고 한다면 어떤 정치인이든지 만날 용의가 있습니다.]

내일은 선관위 주관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립니다.

후보들은 오후 일정을 줄이고, 토론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전다빈 기자 , 전건구, 김진광, 이동현,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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