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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민족의 얼' 동상 앞에서 헌화·분향하고 고개를 숙여 참배했습니다.
이어 순국선열 영위에 참배한 뒤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 등 순국선열의 묘역을 둘러봤습니다.
임시정부 선열 5명의 동상에 헌화·분향하고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백암 박은식 선생의 묘를 참배하고 묵념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자주독립국가의 길을 열어주신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는 "오늘 3·1절이다. 현충원에 모신 순국선열들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우리가 자유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었겠나"라며, "오늘 하루만은 온 국민이 다 함께 선열의 값진 헌신을 되새기고 우리가 이 나라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기는 그런 날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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