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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도발을 도발이라 말 못 해…운동권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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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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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도발을 도발이라고 말하지 못한다"며 "운동권 정권이라서 그렇다"고 여권을 정조준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8일) 오전 강원도 동해 유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국내외 안보 이슈에 관한 이 후보와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거론했습니다.

윤 후보는 "며칠 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했다. 남의 나라 주권을 무력으로 침공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 아닌가"라고 물으며, 민주당에서는 "임기 6개월 차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침공당한 것"이라고 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상적인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게 바로 운동권 정권이라 그렇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나라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게 도대체 뭐 하는 사람들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실시하는 사전투표 참여도 호소했습니다.

윤 후보는 "당일 투표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며 "선거 날에 확진자가 수십만이 나온다고 발표를 해서 여러분이 당일 날 투표를 못 하게 막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어 온 '부정 선거 우려'에 대해서는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해 철저히 감시하겠다"면서 "사전 투표, 반드시 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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