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변인은 오늘 라디오에 나와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일제 침략을 받았을 때 일본이 당연히 잘못한 것이잖아요"라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우크라이나 관련 발언에 대한 해명성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TV 토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러시아의 침략 문제를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린다고 비판하면서 "우리가 일본을 자극해서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가 됐느냐"면서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 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당연히 러시아가 잘못한 것"이라며 "(다만) 표현에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연히 지금 상황은 전쟁 상황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편을 들어주어야 하고 우리도 응원해야 한다"며 "도울 수 있으면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후보는)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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