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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국민의힘 "문자 폭탄, 정치 건강 해치는 MSG…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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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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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선대본부 상황실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 제한 철회 이후 이른바 '문자 폭탄'에 시달리는 상황과 관련해 지지층에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선대본부 회의에 참석한 윤 상황실장은 "단일화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많은 분이 안 후보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어떤 분은 문자 폭탄을 경쟁을 흥미롭게 해주는 양념이라 했지만, 문자 폭탄이란 양념은 MSG 가득한,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고 정치 건강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상황실장은 문자 폭탄을 보내는 행위가 "원하는 결론에 이르는데도 도움 주지 않을 것"이라며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는 3만 개가 넘게 왔다며, 휴대전화가 뜨거울 정도라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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