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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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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시아 SWIFT 배제 합의"...오늘 외무장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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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27일(현지시간) 서방 동맹국들이 일부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G7 정상은 프랑스가 공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다. 이들은 조만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조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G7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다른 도시를 공격함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를 국제 금융(체계)으로부터 고립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이 조치들은 조만간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된 러시아의 일부 은행이 SWIFT 결제망에서 전면 배제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국제 보유고 접근도 제한된다. 또한 향후 TF를 통해 제재 대상인 기관과 개인의 역내 자산을 파악, 금융 제재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전 세계 주요 은행과 금융회사 1만1000여곳이 이용 중인 SWIFT에서 배제될 경우, 사실상 국제금융망에서 러시아를 퇴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G7 외무부 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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