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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與 정치개혁안 당론 결의에 "말 아닌 실천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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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울산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열린 '행복도시 울산, 탄소중립·그린에너지 신산업 수도로' 울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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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민주당이 ‘국민통합’ 정부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안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채택한 뒤 “정치개혁,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의총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 “정치교체와 연합정치를 위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과 위성정당 방지법,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추진계획 등이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밤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비롯한 국민통합 정부 실천 ▶승자 독식의 선거제도 개혁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및 결선투표제 도입 등 국민통합 개헌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후보는 “금요일(25일) 대선 토론에서 여러 후보님들이 민주당이 정치개혁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셨다. 저도 공감 드렸고 당에 시급한 조치를 요청했다”며 “그 결과 이틀 만인 오늘 의총에서 정치개혁안이 추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 수 있는 말만 해왔고, 한 말은 반드시 지켰다 생각한다. 이재명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 드리겠다”면서 “이번 민주당의 결정이 국민통합과 통합정부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정치권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을 위해 더 추가적으로 해야 할 일들도 적극적으로 찾겠다”며 “야당의 평가와 판단도 고려하여 더 완성도 높고 합의 가능한 정치개혁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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