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포항시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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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7일 “걱정하지 마시고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윤 후보는 경북 포항 죽도시장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정선거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일 투표만 하겠다고 하시는데 그러다보면 투표를 못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공명선거조직을 총 가동해서 제대로 공정하게 선거가 이뤄지도록 감시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오는 3월 4일과 5일 진행되는 대선 사전투표일 가운데 “첫날(4일) 사전투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후보는 “단일화 일(기자회견) 때문에 제가 다른 곳을 찾아뵙지 못하고 일 마치고 즉시 포항으로 왔다”며 “여러분을 뵈니 영덕대게를 한 10마리 먹은 것 같다. 정말 힘이 난다”고 화답했다.
윤 후보는 “2월 27일 일요일 포항의 밤은 아마 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데 가장 큰 힘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키우신 포항이 우리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재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포항 시민 여러분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멍청한 정부 때문에 고생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거짓말 잘하는 정권 때문에 여러분이 농락당하지 않도록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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