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사기 낮고 디젤도 부족…하루 하루 고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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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중단하면서 일정이 뒤쳐졌지만, 여전히 천천히 진격하고 있다고 나토 관계자가 26일(현지시간) 관측했다.
CNN에 따르면 나토군 관계자는 러시아가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군사작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만큼 우크라이나를 천천히 진격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토군 관계자는 "그들은 문제를 겪고 있다. 그들은 디젤이 부족한 상태이며 사기 또한 명백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이 앞으로 군사 작전에 사력을 다 할 것같냐는 질문에 해당 관계자는 "그래야만 한다면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들은 이미 일정에 뒤쳐지고 있다"면서 "통제 불능이 돼가고 있다. 하루 하루가 거듭되면서 이들은 (군사들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측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협상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하면서 자국 병사들에게 공세를 확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측이 협상을 거부한 후 오늘 전 부대에 모든 방향에서 우크라이나 진격 작전을 전개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같은 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어제 협상을 기다리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작전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거부했기 때문에 (러시아군의) 진격은 계속됐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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