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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출연이 취소된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대타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서게 됐습니다.
카네기홀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조성진이 저녁 8시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날 공연은 세계적인 지휘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에 데니스 마추예프가 협연할 계획이지만, 두 사람이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합병을 지지한 것이 문제가 돼 공연에서 배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빈필하모닉 지휘는 야닉 네제 세갱이 맡게 됐고, 마추예프의 빈자리는 조성진이 채우게 됐습니다.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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