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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나토 사무총장 "러 목표는 우크라 정권 교체…유럽 안보 '뉴 노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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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동유럽 병력 증강·사이버 안보 강화

러 "북동부 수미·코노토프 봉쇄"…우크라 "키예프 주도권 안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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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유럽의 안보가 '뉴 노멀(새로운 표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토 정상들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 및 방공망 지원을 발표했다"며 "우리는 사이버 네트워크 보호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나토 30개국 정상은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 주재 화상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내고 동유럽 방어 병력을 추가 증강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억지력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배치를 할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의 거짓 공세에 속아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 "러, 혼란 조성해 임시정부 구성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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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러시아의 생각은 혼란을 조성해 임시정부를 구성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포돌랴크 보좌관은 "가장 심각한 상황은 하르키우와 수미, 유그에서 발생했다"면서도 "공격받은 영토는 정부군이 계속해서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차관 역시 "러시아가 키예프를 집중적으로 노렸지만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조금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키예프에 정부 당국자들과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 북동부 수미와 코노토프를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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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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