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오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한국 정부에 감사를 전하며 "정치·금융·군사·기술 분야에서도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서울 용산구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독립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에 동참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자국에서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사이버 안보 능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전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를 '강력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 SWIFT 제재도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제재로 꼽히는 SWIFT 퇴출은 제재를 부과하는 측도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서방 진영에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 사안입니다.
그는 이 밖에도 국제사회에 ▲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공동 제재 즉시 적용 ▲ 러시아를 모든 국제무대에서 고립 ▲ 우크라이나에 무기, 보호장비, 연료 등 러시아에 대항할 필수품 지원 ▲ 금융 지원 등을 호소했습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의지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헌법에도 명시돼 있듯이 가입을 원한다"며 "특히 현재 같은 상황에서 우린 나토 보호 아래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