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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DMZ 평화의 길 통일 걷기'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
정부가 'DMZ 평화의 길' 걷기 참가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을 구축하는데, 남북협력기금 54억 8천만 원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교류협력추진협의회 회의를 서면으로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습니다.
해당 기금은 DMZ와 민통선을 넘나드는 '평화의 길' 걷기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숙소와 편의시설, 출입안내소 등을 짓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DMZ 통합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유지관리하는 사업에도 남북협력기금에서 7억 8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4억 원은 DMZ 통합시스템에 출입관리시스템을 추가하는 데 쓰이고, 나머지는 유지관리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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