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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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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G7, 엄청난 러시아 제재 패키지 합의"…곧 연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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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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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주요 7개국(G7) 정상이 "엄청난 제재 패키지와 추가 경제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당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G7 정상과 만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30분 대국민 연설에 나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연설은 오후12시로 예정됐으나 12시30분, 1시30분 등으로 미뤄졌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3시30분이다.

이에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의회 연설을 통해 영국 금융시스템에서 러시아 은행을 완전히 배제하는 내용의 경제 제재를 공개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전날 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수군사작전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 공항과 주요 도시들에 미사일 공습이 가해졌고,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 주둔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진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방의 추가 경제 재제를 앞두고 경계감을 표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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