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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이재명 "러, 우크라 침공 강한 유감"…尹 '사드 배치'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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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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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안보를 정쟁화하는 건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4일) 오후 5시 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긴급 안보경제 연석회의'를 후보 주재로 열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일성과 주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라며, "관련국들이 긴급 대화에 나서서 평화적 대응 끝까지 다 해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교민들의 안전"이라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기업 피해와 국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도 최소화해야한다"라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 원유 등 원자재공급망을 재점검하고, 곡물가격 상승 등 식량안보에 미칠 영향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는 지역 분쟁을 넘어서 새로운 냉전을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 신냉전구도는 한반도 평화체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래서 더욱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면서, "지도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평화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선제 타격 등 안보를 정쟁화하는 일들은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선제타격' 발언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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