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왼쪽)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이미지출처=EPA·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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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본격 실시하자 우즈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러시아에 책임을 묻겠다"면서 강력 비판했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당화할 수 없는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 어두운 시간에 우리는 부당한 공격에 직면하고 생명에 대한 공포를 느낄 우크라이나와 무고한 여성, 남성,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크렘린(러시아)에 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EU는 전날 러시아 국방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러시아 주요 인사들을 제재 대상에 올리고 자금 동결 등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영국 총리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개시 소식이 전해진 직후 SNS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해 통화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감행, 유혈사태와 파괴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영국과 동맹국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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