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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외환시장서 위안화 환율 우크라이나 사태로 4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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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위안화 환율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24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280위안으로 전날 1달러=6.3313위안 대비 0.0033위안, 0.0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5079위안으로 전일 5.5014위안보다 0.0065위안, 0.12%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10시9분(한국시간 11시9분) 시점에 1달러=6.3166~6.3168위안, 100엔=5.4893~5.489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위안화 환율은 2018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23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142위안, 100엔=5.489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514위안, 1홍콩달러=0.81079위안, 1영국 파운드=8.5699위안, 1스위스 프랑=6.8973위안, 1호주달러=4.5716위안, 1싱가포르 달러=4.7001위안, 1위안=188.8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0억 위안(약 37조9160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7일물 1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1900억 위안(36조20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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