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명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식품업체에서 썩은 무 등을 사용해 김치를 만들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줬었는데요, 해당 업체가 사과문을 냈습니다.
충북 진천의 한 김치공장에서 직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업체 측은 '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 손질 과정에서 전량 폐기해 완제품 김치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이와 관련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소비자들이 더 충격을 받은 건 해당 업체 대표이사가 지난 2007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이자 김치명인으로 선정된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해당 업체는 사과문을 내고 공장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과 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SNS에서 '정부는 당장 해당 업체 대표의 식품명인 자격을 박탈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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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명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식품업체에서 썩은 무 등을 사용해 김치를 만들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줬었는데요, 해당 업체가 사과문을 냈습니다.
충북 진천의 한 김치공장에서 직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업체 측은 '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 손질 과정에서 전량 폐기해 완제품 김치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이와 관련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