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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EU 이사회'가 23일(한국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제3국 여행자의 입국 제한 해제를 권고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이사회는 다음달 1일부터 회원국들은 EU 또는 WHO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비필수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고 일시적 제한조치도 해제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채택했다.
EU 이사회의 이 같은 권고는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해당 권고안을 따를지는 각 회원국의 결정에 달려있다.
EU는 현재까지 미국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 노바백스, 유럽 내에서 생산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등 5개 백신을 승인했다. 이어 중국 제약사 시노백과 시노팜,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 백신과 인도 세럼연구소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승인을 받았다.
다수 EU 회원국들은 그간 EU 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백신을 맞은 제3국 시민의 경우 비필수 목적의 입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권고가 적용되고 나면 인도, 중국 백신을 맞은 이들에 대한 제한이 완화된다.
다만, 각 회원국은 WHO 승인 백신을 맞은 사람 등 일부에 대해서는 PCR 검사 음성 결과 증명서, 격리 등 추가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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