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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22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후 이천 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결단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자신 안의 힘을 믿고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며 지금 자리에 도달한 선수 여러분은 이미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선수들은 좌절보다 도전을, 절망보다는 희망을 끌어안고 오직 이 시간을 위해 달려왔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한 경기, 한 경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하고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차가운 빙판과 설원 위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거듭하며 흘렸을 여러분의 땀과 눈물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반드시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십시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내내 평창에 머무르며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 여사는 당시 '패럴림픽 특사' 역할을 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식 축사 때 수어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장애인 체육에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 행보를 이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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