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사 광저우 푸리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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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6대 은행은 22일 막대한 부채로 인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한 부동산 업계를 지원하는 대책 일환으로 광둥성 광저우(廣州) 지역의 주택융자 금리를 인하했다.
재화망(財華網)과 앙시망(央視網) 등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과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郵儲)은행은 이날 광저우 관내에서 적용하는 주택융자 금리를 20bp(0.20%) 낮춰 시행에 들어갔다.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에는 유동성 위기로 디폴트에 빠진 헝다집단(恒大集團)과 푸리지산(富力地産)을 비롯한 유력 부동산 개발사 다수가 본거지로 삼고 있다.
이들 6대 은행의 광저우 지점은 처음 주택을 사는 고객에 대한 금리를 종전 최우대 대출금리(LPR)에 100bp를 얹은 5.60%에서 80bp로 줄인 5.4%로 내렸다.
2번째로 주택을 계약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대출금리를 종전 LPR에 120bp를 얹힌 5.80%에서 100bp로 내린 5.60%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중국공상은행과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의 4대 국유은행이 광저우 지역 주택론을 일률적으로 0.20% 포인트 내린다고 전했다.
결국 여기에 중국교통은행과 중국우정저축은행도 가세해 주택대출 금리를 인하한 셈이다.
전날 중국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 대출금리인 1년물 LPR을 3.70%, 주택융자 기준금리인 5년물 LPR을 4.60%로 동결했다.
앞서 경제 전문 뉴스 사이트 재련사(財聯社)는 21일 동부 쑤저우(蘇州)의 복수 은행이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에 대한 대출금리를 4.8%까지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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