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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 현지 방송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러시아가 계획하는 군사작전은 매우 끔찍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시민, 군인들의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면서, 특히 "이것은 단순히 양측 군대 간의 재래식 전쟁이 아닐 것이라, 더 큰 잔혹할 거란 정보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이번 발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승인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임박했다는 미국 정보당국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전쟁이 벌어지면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민을 억압·탄압하고 위해를 가하려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전쟁을 피하기 위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동시에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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