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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지난해 인구 증가한 지역서 집값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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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힐스테이트 도화 더 테라스 조감도/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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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인구 순유입이 많은 지역에선 집값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양지영R&C연구소가 통계청 ‘2021년 국내 인구 이동’ 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이동자 수는 721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다. 인구 이동자가 감소한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15만517명) △세종(1만4085명) △인천(1만1423명) △충남(8522명) △강원(6681명) △제주(3917명) △충북(3462명) △경북(3337명) 등 8개 시도에서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서울(-10만6000명), 대구(-2만4000명), 부산(-1만9000명) 등 9곳에서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은 순유출이 발생했다.

인구 순유입이 많았던 지역은 아파트값도 뛴 것을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시도별 중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인천(24.5%)이었다. 다음으로는 경기로 전년 대비 22.5% 올랐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해 인구 순유입이 많았던 다른 지역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대부분 올랐다. 제주(18.5%), 대전(14.6%), 부산(14.3%), 충남(13.4%), 충북(12.8%)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순유입이 많았던 곳은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의 청약 경쟁률은 195.39대 1로 전국에서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이어 △서울 164.13대 1 △부산 42.35대 1 △경기 29.30대 1 △대전 23.88대 1 △충남 16.42대 1 △충북 10.34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인구 순유입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올해 분양도 활발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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