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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추경안, 오늘 여야 합의 처리…"오후 6시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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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여당 단독 처리에 부담 느낀 야당 막판 합의 처리로 가닥
각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예결위 간사 참여하는 4자협상 통해 최종안 이날 오후까지 만들기로
노컷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21일 국회 의장실에서 추경안 본회의 처리 여부를 두고 회동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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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21일 국회 의장실에서 추경안 본회의 처리 여부를 두고 회동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1일 추가경정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로 회동해 추경안 처리 방향을 이같이 정했다.

앞서 여당은 단독처리를 해서라도 추경안을 이날 안에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었다. 애초 정부안이었던 14조에서 '16조원+α 수준'이라도 밀어 붙여 당장 급한 불을 끄고, 대선 이후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자는 주장이었다.

이에 소상공인 지원규모를 늘리는 등 패키지로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추경안에 부정적이었던 야당은, 대선을 앞두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추경안 처리에 배제 당하는 모양새에 압박을 느끼고 합의 처리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각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4자협상을 통해 최종안을 이날 오후까지 만들기로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을 가급적이면 오늘 중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여야가 같이 공감했다"며 "지금 논의하고 있는데 여야 예결위 간사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의 4자협상을 지금부터 계속해서 최종적인 안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오늘 중에 추경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의장께서 오늘 오후 6시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의사일정을 정했다"며 "본회의에 올라와있는 추경 예산안 수정안 논의를 위해 여야 2+2 4자회동을 하기로 했다. 그 결과를 오후 2시 의장과 다시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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