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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비닐하우스서 70대 부부 쓰러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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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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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부부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0일) 오전 11시 34분쯤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70대 A 씨 부부가 쓰러졌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A 씨 부부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A 씨 부부가 쓰러진 채 발견된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화목난로가 사용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가스버너도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A 씨 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쓰러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 씨 부부는 이송 과정에서 의식을 어느 정도 회복했으며 외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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