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왼쪽부터).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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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를 16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재 첫 TV 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각 후보들은 이날 공개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 매진한다.
이번 토론은 네 후보가 맞붙는 세 번째 토론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난 뒤 첫 법정 TV토론이다. 토론은 ‘코로나 시대의 경제정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 경제 정책 전반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경기지사를 거친 행정 경험을 부각하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도 집중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소득주도성장 정책들을 비판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날에도 별도의 유세 없이 TV 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심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혁,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강조하며 진보 진영의 의제로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야권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경제 정책을 포퓰리즘 공약으로 비판하며 경제 체질 개선을 강조할 예정이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토론은 오는 25일 정치, 3월 2일 사회를 주제로 두 차례 더 열린다.
선관위 법정토론 초청대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자들은 오는 22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도로 토론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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