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부터). 국회사진기자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 TV 토론회에서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네 명의 후보가 모인 3번째 TV토론이면서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TV토론이다. 각 후보는 이날 공개일정 없이 TV토론 준비에만 매진한다.
후보들은 선거일을 16일 앞둔 이날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120분에 걸쳐 격돌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민생 추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물 경제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경제 비전으로 내세운 ‘역동적 혁신 성장과 생산적 맞춤 복지’라는 양대 축을 유권자들에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심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혁,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플랫폼 경제의 민주화 등 진보 진영의 의제로서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 후보는 양당 후보의 포퓰리즘 공약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공공부문 개혁 등을 골자로 한 자신의 공약을 내세워 차별점을 부각할 방침이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토론은 오는 25일(정치), 3월 2일(사회) 2차례 더 열린다.
선관위 법정토론 초청대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자들은 오는 22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도로 토론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