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유럽 천연가스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유럽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가스 소비의 약 3분의 1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서방과 러시아가 서로 경제 제재를 가할 경우 유럽의 LNG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집니다.
이에 미국은 최근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LNG 물량을 융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우리 정부는 국내 동절기 에너지 수요를 고려해 사실상 어려울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는 올겨울까지 국내 사정을 우선 고려해야 하지만, 추후 잉여분이 생긴다면 유럽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 베이징 2022 올림픽, 다시 뜨겁게!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