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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유럽, 러시아에 LNG 의존…한국, 우크라 악화시 지원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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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할 경우 유럽의 에너지난 우려와 관련해 에너지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유럽 천연가스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유럽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가스 소비의 약 3분의 1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서방과 러시아가 서로 경제 제재를 가할 경우 유럽의 LNG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집니다.

이에 미국은 최근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LNG 물량을 융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우리 정부는 국내 동절기 에너지 수요를 고려해 사실상 어려울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는 올겨울까지 국내 사정을 우선 고려해야 하지만, 추후 잉여분이 생긴다면 유럽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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