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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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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금리 15%마저 넘었다…롯데카드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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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카드사 중 5곳 하락, 3곳 상승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카드장기대출(카드론)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를 적용한 지난달 금리 상승세는 전반적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의 경우 평균 금리가 15%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와 NH농협은행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1.79∼15.15%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삼성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 5개 카드사의 평균 카드론 금리가 0.15∼0.83%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의 평균 금리는 각각 1.31%포인트, 1.25%포인트 뛰어 8개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은 15.15%와 두 번째로 높은 14.51%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0.04%포인트 올랐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 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시중 금리가 상승한 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달부터 카드론도 차주 단위(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출에 반영됐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금융권 총 부채(원리금)를 해당 차주의 연소득 일정 비율로 제한하는 대출 규제다. 계산에 포함되는 금융권 대출이 많아질수록 다른 대출을 빌리기 어려워진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8개 카드사에서 5개 카드사 금리는 0.03∼1.5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3개 카드사는 0.27∼0.31%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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