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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바이든 "러시아, 수일 내 침공 확신"…난민 이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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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충돌이 이어지면서 반군이 러시아로 주민들을 이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거라는 믿을 만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대형 가스관이 폭발했습니다.

이 지역은 정부군과 분리주의 친러시아 반군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친러 분리주의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관내 주민들을 러시아로 대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슈린/친러 분리주의 정부 지휘관 : 우크라이나 측의 범죄 행위를 규탄합니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민간인에게 공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난민들에 대한 긴급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가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가짜 도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공격을 결심했다는 믿을만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이 공격을 결심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게 믿을만한 근거가 있습니다. 우리는 막강한 정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며, 외교적 해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 주 외교장관 회담을 열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오늘(19일)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전략 폭격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핵미사일 잠수함 등을 총동원한 핵전력 훈련을 벌입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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