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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나토 "러 위협은 뉴노멀"…동유럽에 신규 전투단 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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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 위협은 뉴노멀"…동유럽에 신규 전투단 배치 검토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은 동유럽 지역의 방위력을 한층 더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위협은 이제 일상화 수준이 됐을 정도라며 유럽 동부에 새로운 전투단 배치도 검토키로 했는데요.

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토 회원국의 국방부 장관들이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모였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자 직접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군대 일부를 철수시켰다고 주장했지만 나토는 러시아의 위협이 장기간 지속했다며 경계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유감스럽지만 이것(러시아의 위협)은 유럽에서 뉴노멀이 됐다. 장관들은 유럽 중부, 동부, 남동부에 신규 나토 전투단 배치 검토를 포함해 나토의 억지력과 방어를 추가로 강화하는 선택지를 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나토는 장기적으로 동부와 남부 유럽의 방위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신규 전투단을 배치할 국가로서 루마니아, 불가리아를 살펴보고 있는데 프랑스는 새 전투단이 루마니아에 주둔한다면 이를 이끌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나토 회원국인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도 신규 전투단이 머물 국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나토는 발트3국과 폴란드에 이미 배치된 5,000명 규모의 전투단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이와 함께 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가 실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러시아와 가까운 국가들에 병력을 파견하는 시점과 방식도 논의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토 가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와중에 나오면서 향후 우크라이나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나토 #러시아 #우크라이나 #신규_전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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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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