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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긴축 우려를 낳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자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53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02%(6000원) 오른 53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이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소식이 퍼지자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 대부분은 "인플레이션이 기대한 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면 현재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책적 완화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Fed의 보유 자산이 너무 많다"며 "상당한 규모의 축소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다수 확인됐다. 의사록이 공개되자 전문가들은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평가를 속속 내놨다.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긴장감 고조에 기술주 중심 미 나스닥지수가 하락하면 최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비트코인 가격도 떨어질 수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발표했지만 미국은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 AP통신은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의 철군 주장은 거짓이며 오히려 우크라이나와의 국경근처에 최대 7000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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