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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윤석열, 호남서 "지역주의 깨달라"…오늘 수도권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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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어제(16일) 강원과 호남 지역을 찾았는데 특히 호남에서 지역주의를 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남부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간 전국을 X자로 가로지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어제 마지막 행선지는 강원 원주였습니다.

윤 후보는 강원도를 평화 특별 자치도가 아닌 경제 특별자치도로도 만들겠다며 안보 강화와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강원도에 규제 완화할 수 있는 권한을 대폭 부여하겠습니다. 강원도민 스스로 자기들이 풀 규제 풀고, 개발을 시키라 이 말입니다.]

약세 지역인 호남을 찾아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소환하며 민주당의 호남 독점을 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 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합니다.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 정치가 지역민에게 한 게 뭐 있습니까?]

지역 내 총생산이 하위권인 광주에는 복합 쇼핑몰조차 없다며 인공지능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에 실망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호남 득표율 25%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전주에선 자신의 '적폐 수사' 발언을 '정치 보복'이라고 공격한 여권과 각을 세웠습니다.

오늘은 안성과 용인, 성남 등 경기 남부지역과 서울 송파와 서초 등 강남지역을 다니며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또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대표와 경선 이후 처음으로 만나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맞춥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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