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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얼마나 잘못을 많이 했길래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법치를 세운다는 것을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나"라며 여권을 직격했습니다.
윤 후보는 전북 전주시 거점 유세에서 "부정부패는 부정부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약탈 행위"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거론하면서 "3억5천만원을 넣은 일당이 1조원 가까이 챙겨가는 이런 개발 사업이 도대체 지구상에 어딨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과거 '남태평양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를 질문받고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이라고 답변한 일화를 재차 언급하며 "부정부패를 놔두고 번영을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자신의 '적폐 청산 수사' 입장에 대한 여권의 '정치보복' 프레임을 반박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호남홀대론'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다"며 "선거 때만 되면 예외 없이 아주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서, 과자도 들고 나타나서 이거 준다, 저거 준다 해놓고 그래서 수십 년 동안 더 많이 달라진 게 있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과거엔 여기는 누워서 선거하는 데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이번에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달라" 표를 호소했습니다.
오후에 충북 청주, 강원 원주에서 유세한 뒤 저녁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유세차 사망사고 희생자 빈소를 직접 찾을 예정입니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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