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링 위에 오른 후보들 못지않게 장외 대결도 치열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서 서울을 가로 지르는 동안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호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님을 위로 모시겠습니다!]
핵심 지지 지역인 광주를 훑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전주로, 추미애 전 장관은 대구로 향해 경선 경쟁자들 모두 총력 유세에 나섰고, 송영길 대표는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술 잘 마시는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경제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검찰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재명! 이재명!)]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맞춰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구룡마을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웠습니다.
경선에서 다퉜던 홍준표 의원은 본진인 대구에서 윤석열 후보 유세에 처음으로 함께 하며 원팀을 과시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국비 공항이 되어야 합니다. 윤 후보 이거 약속하시겠죠? (예, 형님!) 국가공단으로 그것도 해주시겠죠? (물론입니다!)]
자칭타칭 선거 전문가인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가 가는 길의 선봉에 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부산 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 윤석열 후보가 5시에 서면에 옵니다!]
선거 때면 으레 타는 유세차가 아니라 자그마한 용달차 '라보'를 몰고 부산 골목을 먼저 훑은 겁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난 5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진 게 없다면, 때로는 더 힘들어졌다면 이번에는 기고만장한 민주당에게 심판을 내릴 시깁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맞습니다!)]
여의도 국회를 벗어나 본격적인 유세에 뛰어든 여야 지도부는 남은 22일, 몸을 사리지 않는 희생 플레이를 선보이겠단 각오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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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링 위에 오른 후보들 못지않게 장외 대결도 치열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서 서울을 가로 지르는 동안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호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님을 위로 모시겠습니다!]
핵심 지지 지역인 광주를 훑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갑자기 야당이 됐다? 그런 상황을 여러분 상상하셔야 돼요. 그런 상황이 되지 않게끔 여러분이 경각심을 가져주셔야 됩니다. 이것은 광주전남의 운명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전주로, 추미애 전 장관은 대구로 향해 경선 경쟁자들 모두 총력 유세에 나섰고, 송영길 대표는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술 잘 마시는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경제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검찰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재명! 이재명!)]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맞춰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구룡마을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공공개발로 만2천 호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5천 호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웠습니다.
경선에서 다퉜던 홍준표 의원은 본진인 대구에서 윤석열 후보 유세에 처음으로 함께 하며 원팀을 과시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국비 공항이 되어야 합니다. 윤 후보 이거 약속하시겠죠? (예, 형님!) 국가공단으로 그것도 해주시겠죠? (물론입니다!)]
경선 앙금에 공천 갈등을 빚었던 사실도 잊은 듯, 찰떡 케미를 뿜어냈습니다.
자칭타칭 선거 전문가인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가 가는 길의 선봉에 섰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부산 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 윤석열 후보가 5시에 서면에 옵니다!]
선거 때면 으레 타는 유세차가 아니라 자그마한 용달차 '라보'를 몰고 부산 골목을 먼저 훑은 겁니다.
그동안 대선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바닥 스킨십을 통해 윤 후보의 현장 유세에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난 5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진 게 없다면, 때로는 더 힘들어졌다면 이번에는 기고만장한 민주당에게 심판을 내릴 시깁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맞습니다!)]
여의도 국회를 벗어나 본격적인 유세에 뛰어든 여야 지도부는 남은 22일, 몸을 사리지 않는 희생 플레이를 선보이겠단 각오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soj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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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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