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중태… “일산화탄소 중독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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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운전사 등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국민의당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터미널 인근에 정차 중이던 안 후보 유세 버스 안에서 60대 선거대책본부 관계자와 50대 버스 운전사 등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강원 원주 지역 안 후보 유세 버스에서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운전사가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유세 중 정차한 버스 안에 대기하던 이들이 차량 안에 설치된 발전기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세 버스에서는 외부에 부착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틀기 위해 별도의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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