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5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연 윤 후보는 대전과 대구, 부산 등을 돌며 2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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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민생이 사느냐 죽느냐를 가르는 선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 중구 으능정이문화의 거리에서 가진 지역 거점유세에서 "공식선거운동 첫날 대전을 방문했다"며 "충청은 나라의 중심이고 어려울 때 늘 중심을 바로 잡은 곳이다. 저와 함께 정권교체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권력을 자기 권력인 양 내로남불로 일관했다.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철 지난 이념으로 편 가르기 했다"며 "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에 5년간 또 정권을 맡기겠나. 그 밥에 그 나물에 또 5년간 맡기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은 민생을 확실히 챙기겠다.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인과 자영업자 반드시 살리겠다. 집값 잡고, 경제 살리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겠다. 그리고 어려운 분들을 따뜻하게 보듬겠다. 저 앞에는 오로지 민생만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원전 기술을 사장시킨것이민주당 정권"이라며 "우리가 고도성장 과정에서 일본보다 전기료가 4분의 1이 쌌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이 어디서 나왔나. 왜 나라를 이렇게 망치려고 하는 것인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곳 대전은 오래전 박정희 대통령께서 국방과 과학의 도시로 시작하셨다"며 "과학은 미래의 초석이다. 대전이 그동안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 역할을 해왔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전을 4차산업 혁명의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가수 김흥국도 동참했다. 그는 "대선판에 들이대는 것은 아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윤 후보 지지했다"고 말했다. 충정권 대학교수 300인도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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