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아르헨 정상, 수교 60주년 서한 교환…"양국 관계 더 도약하길"

문재인 대통령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의미의 서한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동시에 국민 간 상호 신뢰와 우의가 더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적었습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 역시 우호 협력 관계가 발전해왔다는 점에 공감하고, 1965년 최초의 한인 이민 후 현지 교민사회가 아르헨티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비롯해 리튬 등 자원 개발, 수소 생산, 남극 협력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공동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문 대통령이 재임 중 방문한 유일한 남미 국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G20 정상회의 계기에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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