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유튜브 통해
‘누구나 외딴 섬이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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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로움에 대한 단상을 국악으로 보여주는 뮤직비디오 ‘누구나 외딴 섬이다’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전남도립국악단은 17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감성 국악 뮤직비디오 ‘누구나 외딴 섬이다 - 어설픈 위로를 경계하라’를 선보인다.
작품은 존 던 작가가 시를 통해 위로한 ‘그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니다’를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현대인들이 느끼고 공감할 만한 ‘외로움에 대한 단상’을 대금 연주와 춤을 통해 선보인다. 국악단의 윤암현, 문무진 단원이 작곡하고 안무했다. 연주자 내면의 독백을 대금의 다양한 주법과 시김새(전통음악의 장식음)로 담아낸다. 악기 본연의 원초적 소리를 극대화했다. 윤암현의 창작시나위 곡을 발전시킨 작품은 “절망의 밑바닥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무책임한 위로보다는 공감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악단은 뮤직비디오에 이어 영유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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