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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오늘(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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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는 SNS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께서는 양당 체제 극복 의지를 강하게 말씀해오셨다. 그런데 오늘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을 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제 종식과 정권 교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구체제의 한 축과 손잡고 구체제와의 결별이 가능하겠는가"라며, "양당 간 정권 교체는 기득권 교대일 뿐이라던 공언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단일화는 그동안 국민의 신임을 잃은 무능한 양당 체제의 연장 수단으로 악용되어 오지 않았는가"라며, "이제 국민에게 덜 나쁜 대통령을 강요하는 지긋지긋한 양당의 적대적 공생 정치 끝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을 승자독식 사회로 만든 35년 양당 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라며, "노동과 청년, 여성, 수많은 소수자와 약자들, 양당이 지워버린 이 시대 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당당하게 정치의 주류가 되는 길을 끝까지 개척해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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