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안철수 '윤석열과 단일화 제안'에 "민생 챙기는 게 가장 중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을 중심에 놓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3일)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고 연설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그동안 언급되던 안 후보와 여권의 통합정부 구상 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위기상황이고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과제"라면서 "국민을 중심에 놓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생각을 재차 묻는 질문에도 이후 보는 "아까 드린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가 연일 민생과 미래, 과거로의 회귀 경계 등의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는 걸 고려할 때, 이러한 발언은 안 후보와 윤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정치공학적 셈법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직접적인 비판은 자제함으로써, 여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는 '안 후보 측과의 통합정부 구상' 불씨를 아예 꺼뜨리진 않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 베이징 2022 올림픽, 다시 뜨겁게!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