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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침공 임박했나..정부, 우크라이나 긴급철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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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루한스크=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소총을 겨눈 채 순찰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2022.02.11.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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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관련 실국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번 TF는 현지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철수와 우리 기업활동에 대한 피해 최소화 등 제반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13일 0시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는 12일 오후 5시에 해당한다.

이는 급격한 현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예방적 조치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가용한 항공편 등을 이용하여 안전한 제3국 또는 우리나라로 긴급 철수하여 주시고, 우크라이나로 여행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 계획을 취소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11일 기준 우크라이나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은 공관원 포함 341명이다.

항공편과 육로를 이용한 출국방법 등에 대해서는 주우크라이나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하며 출국 계획 및 출국 사실에 대한 정보 등을 우리 대사관에 통보해야 한다.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철수하지 않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현지 체류 우리국민의 안전한 대피·철수를 위해 가용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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