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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 시 전 정권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1일) 서울 동작구 골든시네마타워에서 열린 'K-컬쳐 멘토단'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제1야당 후보가 보복 정치를 언급해 여러분 걱정이 많다고 들었다."라면서, "그러나 저는 국민을 믿는다. 검찰 공화국, 보복 정치를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의 축사는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대신 낭독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저녁 예정된 4자 TV 토론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멘토단 측에 양해를 구하고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SNS를 통해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축사에서 이 후보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같은 것들이 만들어지는 그런 나라를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지난 박근혜 정권 시절, 정권에 비판적 성향을 가지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원 사업 등에서 배제한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언급한 겁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창의로운 창작이 계속되는 한 전 세계의 'K 열풍'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제가 공약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출범한 'K-컬쳐 멘토단'은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입니다.
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 이정석, 배우 김규리, 김가연, 박혁권, 기타리스트 신대철, 조각가 김운성, 패션디자이너 양해일, 모델 박응준, 캘리그라피 강병인 등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오늘 출범식에서 멘토단은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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