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오늘(10일) 낮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전 11시 30분쯤 200여명의 택배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파업이 45일째 진행되고 있지만 CJ대한통운은 노조의 대화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가 본사 건물에 난입해 로비와 일부 사무실을 불법 점거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기물이 파손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며 "즉각 퇴거와 책임자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자 모두에게 형사적, 민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조합원들은 본사 건물 3층까지 점거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단독 입수한 진입 당시 CCTV 영상과 현장 취재 중인 SBS 경제정책팀 조윤하 기자의 설명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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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오늘(10일) 낮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전 11시 30분쯤 200여명의 택배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파업이 45일째 진행되고 있지만 CJ대한통운은 노조의 대화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