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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35% 동률…안철수 9% 심상정 4%ㅣ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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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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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율 35%로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0일) 나왔습니다. 당선 전망에서는 윤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5%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로 이전 조사 대비 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포인트 올라 4%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60대·70대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의 지지율보다 높았습니다. 20대에서 윤 후보는 32%를 얻어 이 후보(18%)를 제쳤습니다. 60대에선 49%를 얻어 이 후보(38%)를 앞섰습니다. 70대에서 윤 후보는 52%, 이 후보는 23%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30대·40대·50대에선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30대에서 이 후보는 34%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25%)를 앞섰습니다. 40대에서 이 후보는 45%로 윤 후보(22%)를, 50대에서 이 후보는 44%로 윤 후보(36%)를 각각 제쳤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는 16%로 2%포인트 줄었습니다.

그러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43%가 윤 후보를, 34%가 이 후보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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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사진=NB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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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별 호감도는 안 후보가 48%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윤 후보가 40%, 이 후보 39%, 심 후보 37% 순이었습니다.

도덕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는 안 후보가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이 윤 후보 16%, 심 후보 15%, 이 후보 12%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48%는 TV토론이 후보를 결정하는데 영향이 크다고 했습니다. 46%는 영향이 없다고 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 51%로 긍정적(43%) 보다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34%, 국민의당 6%,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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